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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검사 그림 테스트 자가 진단 방법

인포블리츠 2024.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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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검사 그림 테스트 자가 진단 방법

치매 검사 그림 테스트 자가 진단 방법
치매 검사 그림 테스트 자가 진단 방법

 

주변에 60대가 넘어서는 지인분들이 가장 걱정하고 있는 질병이 바로 치매입니다. 정부에서도 치매를 관리하기 위한  지원도 많이해주고 있는데 이번 글에서는 치매 검사를 집에서 그림 테스트로 자가 진단하는 간단한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일명 시계 그리기 테스트라고 하는데 시계 그리기 테스트(Clock Drawing Test, CDT)는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치매 조기 발견 검사 중 하나로, 환자가 시계를 그려 보는 과정을 통해 인지 기능을 평가합니다. 이 방법은 노인들에게 주로 사용되며, 알츠하이머와 같은 치매 질환의 초기 증상을 판별하는 데 유용한 도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치매 검사 그림 테스트의 목적과 원리

 

시계 그리기 테스트는 환자의 인지적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이 검사에서는 환자가 빈 원 안에 시각적으로 정확한 시계를 그려야 하며, 특정한 시간(예: 11시 10분)을 지시받고 이를 시계에 표시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시각-공간 능력, 계획 및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기억력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매 초기 단계에서는 이러한 기능들이 서서히 저하되기 때문에, 시계 그리기 테스트로 이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습니다.

시계 그리기 테스트의 수행 방법

 

시계 그리기 테스트를 수행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다음의 단계를 통해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1. 원 그리기: 검사를 받는 사람에게 빈 종이를 제공하고, 종이 중앙에 큰 원을 그리도록 요청합니다. 원은 시계의 테두리를 표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2. 숫자 배치: 그 다음, 피검사자에게 원 안에 1부터 12까지의 숫자를 시계 형태로 배치하라고 지시합니다. 이때 숫자들이 정확한 위치에 고르게 배치되는지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특정 시간 설정: 피검사자에게 특정한 시간(예: 2시 45분)을 설정하고, 그 시간을 표현하기 위해 시곗바늘을 그리도록 요청합니다. 긴 바늘과 짧은 바늘이 각각 어디를 가리키는지 명확하게 표시되어야 합니다.
  4. 시간의 시각화: 피검사자가 그린 시계를 평가하며, 숫자의 배치가 정확한지, 시곗바늘이 올바른 길이와 방향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중요한 것은 시간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러한 단계를 통해 환자가 시간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올바르게 시각화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위치에 숫자를 배치하거나, 시간 표현이 부정확한 경우 이는 치매나 인지기능 저하의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치매 검사 시계그리기 평가 기준과 분석

 

시계 그리기 테스트의 평가 방법은 크게 주관적 평가와 객관적 평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관적 평가는 의료진이 시계를 보고 종합적인 판단을 내리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숫자가 올바른 위치에 있는지, 시곗바늘이 정확히 그려져 있는지를 관찰합니다. 객관적 평가는 점수를 매겨 결과를 수치화하는 방식입니다. 5점 만점의 스케일로 평가하며, 숫자 배치의 정확성, 시곗바늘 길이의 적절성, 시간의 표현 등이 점수에 반영됩니다. 점수가 낮을수록 인지 기능 저하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출처: 네이버 포스트

  • 정상적인 경우: 정상적으로 시침과 분침을 맞게 위치시켜 그린다.
  • 경도인지: 시침과 분침을 그렸으나 바늘 위치가 잘못되게 그린다.
  • 경증 치매: 시침과 분침을 전혀 그리기 못한다.
  • 말기 치매: 숫자를 배열하지 못하고 시계 바늘을 전혀 그리지 못한다.

시계 그리기 테스트의 장점

 

시계 그리기 테스트는 몇 가지 중요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테스트가 간단하고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둘째, 짧은 시간 내에 수행할 수 있어 병원에서 대기 시간이 길지 않은 검사로 자리잡았습니다. 셋째, 의료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가정에서도 간단한 평가 도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들이나 인지 저하가 우려되는 환자에게 큰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성이 높습니다.

 

멕시코의 신경학자인 베르무데스 박사가 자신의 X(옛 트위터)에 공개한 시계 그리기 테스트는 빈 종이에 시계를 그리면 되는 간단한 방식입니다. 시계에 1부터 12까지의 모든 숫자를 넣어 그린 다음 특정한 시간에 맞춰 바늘을 그려 넣으면 됩니다. 테스트가 끝나면 참가자가 시계 모양을 얼마나 잘 그렸는지, 숫자를 올바른 위치에 그렸는지, 시계에 두 개의 바늘을 잘 그렸는지, 바늘이 올바른 시간을 가리켰는지 등에 대한 기준별로 각 1점이 부과됩니다. 베르무데스 박사는 "이 과제는 시계가 어떤 모양이었는지 기억하는 데 달려 있는데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계획, 구성, 완료하는 능력을 포함하는 집행 기능이 필요하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집행 기능(executive functions) 또는 실행 기능이라고도 불리는 이 능력은 행동에 대한 인지 조절이 필요한 일련의 인지 처리 과정(cognitive process)을 일컫습니다. 이 테스트는 매달 50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영국 최대 건강 웹사이트 ‘NHS’에서 수십 년간 사용해 온 방법으로, 영국 치매 디렉토리는 가족과 친구 등이 치매가 의심될 경우 이처럼 빠르고 간단한 테스트로 초기 징후를 검사하도록 권장합니다.

시계 그리기 테스트의 단점과 한계

시계 그리기 테스트는 간단하고 유용한 검사 방법이지만 몇 가지 한계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이 테스트는 주관적 평가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평가자의 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둘째, 시계 그리기 테스트는 치매를 특정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지만, 다른 인지 저하 증상이나 신경학적 장애를 구분하는 데에는 제한적입니다. 예를 들어,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계 질환이나 우울증 등도 시계 그리기에서 부정확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단독으로 치매를 진단하기보다는 다른 인지 검사들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계 그리기 테스트와 다른 인지 검사와의 비교

 

시계 그리기 테스트는 MMSE(Mini-Mental State Examination)와 같은 다른 인지 검사와 병행하여 실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MMSE는 보다 구체적인 인지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시계 그리기 테스트는 짧은 시간 안에 전반적인 인지 기능의 이상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 검사를 함께 사용하면 치매의 가능성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간단한 질문지 형식의 평가와 결합하여 다각도로 환자의 상태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시계 그리기 테스트를 통한 치매 예방 노력

치매는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은 아니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시계 그리기 테스트는 이러한 치매 예방 노력의 일환으로, 인지 기능의 저하를 조기에 감지하여 의료진과 환자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시계 그리기 테스트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왔다고 해서 반드시 치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단지 추가적인 평가와 치료가 필요함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자신의 인지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 예방을 위한 일상 생활 관리 방법

 

치매 예방을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 중요한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규칙적인 운동은 뇌의 혈류를 개선하고 신경세포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둘째,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은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셋째, 정신적 자극을 꾸준히 제공하는 것도 인지 기능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퍼즐 맞추기, 독서, 새로운 언어 배우기와 같은 활동들은 뇌를 계속 자극하여 치매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족과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사회적 연결망을 유지하는 것은 치매 예방에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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