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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 차림그림으로 차례상 차리는 방법 보기

인포블리츠 2025.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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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 차림그림으로 차례상 차리는 방법 보기

차례상 차림그림으로 차례상 차리는 방법 보기
차례상 차림그림으로 차례상 차리는 방법 보기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은 전통적으로 5열로 구성되며, 각 열마다 특정한 음식들을 배치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차례상 차림그림으로 차례상 차리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처음 하시는 분들도 이 글을 참고해서 설날 차례상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차례상의 기본 구성

일반적으로 전해져 오고 있는 설날 차례상 상차림은 아래와 같이 구성됩니다. 우리가 많이 들었던 홍동백서, 좌포우혜, 조율이시 등의 규칙이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클릭하면 차례상 차림그림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차례상 차림그림
차례상 차림그림, 출처:서울시설공단

 

 

1열 (신위 앞)

  • 시접(수저 그릇), 잔반(술잔과 받침대)
  • 떡국 (설날 특유의 음식)
  • 밥은 왼쪽(서쪽), 떡국은 오른쪽(동쪽)에 배치

2열 (어동육서, 동두서미)

  • 육전, 육적 (왼쪽/서쪽)
  • 소적 (두부)
  • 어적, 어전 (오른쪽/동쪽)
  • 생선은 머리를 동쪽, 꼬리를 서쪽으로 배치

3열 (탕류)

  • 육탕, 소탕, 어탕 순으로 배치
  • 고기로 만든 탕은 왼쪽(서쪽), 생선으로 만든 탕은 오른쪽(동쪽)

4열 (좌포우혜)

  • 포(왼쪽/서쪽)
  • 삼색나물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
  • 나박김치 또는 물김치
  • 식혜(오른쪽/동쪽)

5열 (조율이시, 홍동백서)

  •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감 순으로 배치
  •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배치
  • 약과, 강정, 한과 등도 이 열에 배치

차례상 상차림 시 주의사항

  1. '치'자가 들어간 생선(갈치, 삼치, 꽁치 등)은 올리지 않습니다.
  2. 털이 있는 과일(예: 복숭아)은 차례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3. 향신료, 특히 고춧가루와 마늘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4. 음식은 홀수 개수로 올립니다.
  5. 붉은 팥 대신 흰 고물 떡을 사용합니다.

차례상 상차림에 사용하지 않는 향신료

 

 

설날 차례상에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향신료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1. 고춧가루: 붉은 색이 귀신을 쫓는다고 여겨져 사용을 금합니다.
  2. 마늘: 강한 향과 음욕을 불러일으킨다고 여겨져 사용하지 않습니다.
  3. 파: 강한 향 때문에 사용을 자제합니다.
  4. 기타 강한 향신료: 일반적으로 자극적인 향신료는 피합니다.

위와 같은 향신료를 차례상에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이러한 관습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귀신이 싫어한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 불교의 영향으로, 맑은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자극적인 향신료를 피합니다.
  • 조상들에 대한 예를 갖추기 위해 음식을 담백하게 준비합니다.

대신, 차례 음식은 주로 간장과 소금 같은 천연 조미료만을 사용하여 간을 맞춥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음식의 맛이 심심하고 담백하게 유지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가족들의 합의 하에 일부 향신료를 적당히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차례상 준비 방식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차례상 생선 선택 기준

 

설날 차례상에 올리는 생선에는 몇 가지 중요한 조건과 전통적인 규칙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1. 온전한 형태: 통째로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통북어나 굴비 같은 생선이 선호됩니다.
  2. 비늘 있는 생선: 메기나 가물치 같은 비늘 없는 생선은 피해야 합니다.
  3. '치'자 제외: '치'자가 들어가는 꽁치, 갈치, 삼치 등은 차례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4. 지역 특성 반영: 각 지역의 특산 어종을 선호합니다. 예를 들어, 제주도에서는 옥돔을 주로 사용합니다.

생선 배치 방법

  1. 어동육서(魚東肉西): 생선은 오른쪽(동쪽), 고기는 왼쪽(서쪽)에 배치합니다.
  2. 동두서미(東頭西尾):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을 향하게 놓습니다.
  3. 홀수 개수: 차례상에 올리는 생선의 수는 홀수로 맞춥니다.

생선 조리 방법

  1. 찌기: 생선을 온전한 형태로 유지하기 위해 주로 쪄서 준비합니다.
  2. 구이나 적: 어적이나 어전 형태로 올리기도 합니다.
  3. 건조 형태: 북어포나 우럭포 같은 건조 생선도 자주 사용됩니다.

지역별 특징

  • 경기도: 조기나 가자미를 주로 사용합니다.
  • 경상도: 민어, 가자미, 방어, 도미 등 다양한 생선을 올립니다.
  • 전라도: 홍어가 중요한 제수 음식입니다.
  • 강원도: 명태포와 생선전이 자주 올라갑니다.

이러한 조건들을 고려하여 설날 차례상에 올릴 생선을 선택하고 준비하는 것이 전통적인 방식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규칙들이 다소 완화되어 가족들의 합의 하에 조금씩 변형되기도 합니다.

최근 변화

 

최근에는 차례상을 간소화하는 추세입니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간소화된 차례상을 제안했습니다:

  • 떡국, 나물, 구이, 김치, 술(잔), 과일 4종 등 총 9가지 음식으로 구성.
  • 전을 부치는 등 복잡한 조리과정이 필요한 음식은 생략 가능.
  • 과일은 4~6가지로 편하게 선택 가능하며, 특정 배열 규칙(홍동백서, 조율이시)은 필수가 아님.

이러한 간소화된 차례상은 현대 생활에 맞춰 변화하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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